유럽의 범죄소설은 각국의 문화와 정서가 고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미국이나 일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그중에서도 북유럽의 ‘노르딕 느와르’, 프랑스의 감성적 추리소설, 독일의 구조적 미스터리는 각각 독자들에게 색다른 몰입과 여운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풍 범죄소설의 대표적인 특징과 추천 작가 및 작품을 소개합니다.노르딕 느와르 - 차가운 풍경과 어두운 내면‘노르딕 느와르(Nordic Noir)’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에서 출간된 범죄소설을 일컫는 말로, 차갑고 음울한 분위기, 느린 전개, 복잡한 사회 문제를 특징으로 합니다. 대표 작가로는 스티그 라르손이 있습니다. 그의 『밀레니엄 시리즈』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와 기자 미카엘이 함께 미스터리한 실종사건을 추적하면서 드러나..